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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패트리엇 불허” 트럼프 통보 직후 미사일 공격
2026-08-02 18:4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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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의 변심은 우크라이나 전장에도 큰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돌연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생산 면허를 주지못하겠다 잡아 떼면서, 당장 방공망에 구멍이 난겁니다.
러시아는 기다렸다는 듯 우크라이나 수도를 집중 타격했습니다.
김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심 곳곳에 시뻘건 불기둥이 솟아 있습니다.
하늘을 뒤덮는 번쩍임과 함께 굉음이 울려 퍼집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가 러시아로부터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습을 당한 건 현지시각 어제 새벽.
키이우와 인근 지역의 군수산업 시설과 물류센터를 공격한 러시아 국방부는 넵튠 유도미사일과 플라밍고 순항미사일 생산시설 등을 노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3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나디아 코마로바 / 우크라이나]
"연이어 터지는 폭발음을 들었습니다. 천장의 일부가 무너지기 시작했어요. 내 창문이 산산조각 나고."
요격 미사일 부족으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27발 중 요격된 것은 단 한 발뿐.
이번 공격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생산 면허를 주겠다던 약속을 뒤집은 지 몇 시간 만에 벌어졌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의 방공망 추가 지원을 거듭 촉구했지만, 트럼프는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드론을 활용한 선박 공격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흑해에서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의 자회사 컨테이너 선박 야니나호를 격침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배가 '제재 대상'이라며 공격을 정당화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편집 최창규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