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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풍기·넥쿨러 ‘쿨링템’ 무장하고 출근…점심 산책도 지하로
2026-08-04 19:0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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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씻고 나왔는데 출근길에 땀으로 다시 샤워한 듯한 경험, 요즘 아침마다 공감하는 분들 계실 겁니다.
아침에도 찌는 듯한 더위에, 출근길 필수 아이템들이 늘고 있습니다.
달라진 직장인들 풍경 윤지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침 출근길 버스 정류장.
아침부터 푹푹찌는 더위에 연신 부채질을 하고, 휴대용 선풍기를 틀어 땀을 식혀봅니다.
얼린 냉매팩을 목에 두르는 '넥쿨러'를 찬 시민도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체온을 낮추는 기기들은 출근길 필수 지참품이 됐습니다.
[직장인 A]
"작년보다 훨씬 더운 것 같아요."
[직장인 B]
"체감상으로 많이 더운 걸 느끼고 있고요. (폭염이)계속 지속된다고 하니까 더위에 잘 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햇빛을 가리는 팔토시와 넥티슈, 넥쿨러를 착용하고 휴대용 선풍기까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최근 직장인들이 즐겨 이용하는 폭염 대비용품을 모두 착용해 봤는데요.
표면 온도가 6도 가량 내려갔습니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점심 시간이 시작되자, 뙤약볕을 피해 지하 공간을 찾습니다.
도심 지하상가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식사 후 빠질 수 없는 산책도 지하상가에서 해결합니다.
기온은 바깥보다 5도 가량 시원하지만 햇볕을 피할 수 있어 직장인들이 몰리는겁니다.
[이진영 / 서울 은평구]
"우리나라가 사우나나 한증막 안에 있는 느낌 (입니다)."
폭염 속에서도 출근을 거를 수 없는 직장인들은 생존을 위한 습관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지유입니다.
영상취재: 권재우, 윤종혁
영상편집: 이혜진
윤지유 기자 gu2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