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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첫 폭염중대경보…“생명 위협하는 수준”

2026-08-04 18:57 사회

[앵커]
오늘의 주요뉴스입니다.

덥다 수준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폭염이 전국, 특히 서울을 덮쳤습니다. 

이 더운 날 전국의 또 다른 골칫거리 갈색 여치의 습격 현장도 전해드립니다. 

수사권이 사라진 검찰, 그 수사권을 가져간 경찰. 돌이킬 수 없는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극한 더위를 뜻하는 폭염, 최고 단계인 중대경보가 울렸습니다.

기준은 체감온도 38도, 최고기온 39도.

지난해 만든 제도인데, 이 이상은 없습니다. 더 더울 일은 없을 거라고 본 거죠.

서울 전역에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대통령은 폭염을 국가 재난사태로 보고 총력을 기울이라고 했는데요. 

사람잡는 더위에 온열질환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김세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일대가 온통 붉은색입니다.

63빌딩 위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찍은 서울의 모습인데, 한강 다리부터 빌딩 숲 가릴 것 없이 벌겋게 달아올랐습니다.

아스팔트 도로 위는 거의 60도까지 치솟았고, 버스정류장 그늘마저도 40도가 넘습니다. 

극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수도권 일부지역에 최고단계 폭염특보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당초 서울에선 한강 이남지역만 중대경보 대상이었지만 폭염이 강해지면서 서울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건 처음있는 일입니다. 

[김수현 / 기상청 예보관]
"최고기온이 39도 또는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올라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되어 폭염중대 경보가 발표되었고…"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은 강남구의 39.2도였고, 구로구 39도, 강서구 38.3도 등 곳곳이 40도를 육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대문과 마포, 관악 등이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았지만 그마저도 35도를 넘겼습니다.

더위의 중심축이 인구가 밀집한 서울과 수도권으로 옮겨오면서 온열질환자도 급증했습니다. 

지난달까지 100명 밑이던 일일 온열질환자 수는 이달 들어 100명을 넘더니, 어제 186명으로 하루만에 7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사망자도 2명 추가 발생해 더위로 인한 사망자는 총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폭염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상황실의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이태희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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