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유승민, 보수 통합 공감대…“탄핵 반대파까지 포용”

2026-08-04 19:5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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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오세훈 유승민 한동훈, 이른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보수 리더들이, 통합 행보에 나섰습니다. 

탄핵에 반대했던 사람까지 찬성과 반대 가리지 않고 하나로 가야 한다는 겁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만찬을 함께 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

[현장음]
"요즘에 마음이 좀 바쁩니다. <휴가는 갔다 오셨어요?>"

두 사람은 보수 통합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찬반으로 갈라져 당이 싸우고 쫓아내는 모습으론 총선에서 못 이긴다"며 "탄핵에 반대했던 이들까지 모두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오 시장도 공감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시장은 "결별해야 할 대상은 윤 전 대통령의 잘못된 정치적 판단"이라며 친윤 세력과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 전 의원의 '탄핵' 언급은 10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강도 넘어서겠다는 취지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당내 통합 목소리는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유영하 / 국민의힘 의원(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박근혜 전 대통령도) 소수 야당은 거대 정부 여당을 상대로 싸울 때 단일대오로 힘을 합쳐야 하는데, 저희 당이 국민이 보실 때도 약간 분열돼 있고 그런 게 조금 아쉽다는 거죠."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최근 친윤계가 주도하는 포럼에 가입하는 등 최근 3명 모두 과거 친윤 인사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며 적극적인 통합 행보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