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과 전쟁 과정에서 격추했다고 주장하는 군용 드론을 모아 공개하는 전시회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휴전 종전 협상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은 가운데 ‘심리전’의 일환이라는 해석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7일(현지시각) 이란 국영방송(IRIB)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무인기 잔해를 전시하는 전시관을 공개했습니다. IRIB는 “미국의 MQ-9 리퍼 드론과 이스라엘의 헤르메스(Hermes) 900 무인기, C-130 수송기 잔해로 추정되는 기체 일부 등이 전시됐다”며 사진 등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이란은 “이번 전시가 자국 방공망의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들은 “이란이 특히 헤르메스 900 무인기를 전자전을 통해 거의 손상되지 않은 상태로 확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외신들은 특히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해당 기체를 분해해 주요 부품과 장비를 분석하고 있다”며 “역설계(리버스 엔지니어링)를 진행, 더 나은 무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자 두려운 점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