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마오쩌둥 어록 좌우명 안규백 국방부장관 경질해야”

2026-08-11 10:04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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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마오쩌둥의 말을 자신의 좌우명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국민의힘이 장관직 수행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며 경질을 촉구했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발언이 지탄받고 있다"며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처변불경(處變不驚)'이라는 말을 소개하며 '마오쩌둥의 좌우명이 곧 내 좌우명'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6·25전쟁은 김일성이 스탈린의 허락을 받고 마오쩌둥의 지원을 받아 일으킨 침략 전쟁"이라며 "주적이 어디인지도 답하지 못하는 정권에서 국방부 장관이 사관생도들 앞에서 마오쩌둥의 좌우명을 금과옥조처럼 떠받들고 있다고 자랑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방부는 문제가 되자 인문학적 비유라고 둘러댔지만, 피아를 뒤바꾸는 것이 인문학이라면 종북 강사는 위대한 인문학자라고 불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안규백 장관은 탈영 의혹 하나만으로도 결격"이라며 "안 장관은 존재 자체로 군에 대한 조롱"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당장 국방부 장관을 경질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안 장관은 6월15일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해 가진 간담회에서 ‘처변불경(處變不驚)’이 자신의 좌우명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국방부는 안 장관의 발언에 대해 “정세 변화에 흔들림 없이 대처하라는 취지의 인문학적 비유였을 뿐 특정 정치 인물이나 사상을 옹호·강조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뉴시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