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내가 당대표 되면 대승적 차원서 김민석 품어 안겠다”

2026-08-11 11:43   정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 KBC 광주방송에서 1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TV 토론회에서 정청래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당선되면 "선당후사, 대승적 차원에서 김민석 의원을 품어 안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는 11일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당대표가 되면 김민석 후보와 관계 복원이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에 "저는 그렇게 쪼잔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통 크게 지금까지 정치를 해봤고, 사적인 감정에 빠지지도 않았다"며 "저는 컷오프 당했어도, 공천 탈락했어도 탈당하지 않고 당을 위해서 헌신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는 이어 "당대표가 되면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고, 당정청 원팀 원보이스로 가면 지지자들이 안정감, 안도감, 신뢰감이 들 것"이라며 "지금 권리당원들은 정청래에 신뢰, 진정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당대표가 되면 (김 후보와의 관계도) 복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신천지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의혹해소 차원에서 당대표가 된다면 조치해야 하는 것"이라며 "그것과 무관하게 김민석, 정청래는 개인이 아니다. 김민석 지지 당원들, 정청래 지지 당원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하고 제가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송영길 후보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과 대통령 이전에도 속 깊은 대화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이고, 당대표하면서도 가장 자주 만난 사람"이라면서 "만남 그 자체도 보안이 유지돼야 하고, 나눈 대화는 무덤까지 가야 한다"며 이 대통령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에 반박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