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1200km 떨어진 러시아 내륙 정유시설에 드론 ‘쾅쾅’…최소 50여 명 사상 [현장영상]
2026-08-11 15:4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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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국경에서 약 1200km 떨어진 러시아 내륙의 주요 정유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습니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각) 러시아 당국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중부 타타르스탄 지역의 니즈네캄스크에서 어린이를 포함해 13명이 숨지고 39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최근 수개월 사이 러시아 본토에서 발생한 민간인 피해 가운데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타타르스탄에 있는 타트네프트(Tatneft)의 TANECO 정유시설을 타격했으며,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이번 공격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형사 사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의 마리야 자하로바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산업시설과 주거지역을 공격했다"며 "민간인을 의도적으로 공격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모두 민간인을 고의로 공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TANECO 정유시설은 올해 6월에도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았으며, 지난해 원유 1700만t을 처리해 휘발유 270만t과 경유 850만t을 생산한 러시아의 핵심 정유시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