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리포트]남산버스 관광객 ‘우르르’…승객들 뒤엉켜 아슬아슬

2026-08-12 20:46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서울 남산과 도심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짚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늦은밤 버스 정류장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입니다. 

버스가 도착하자 우르르 몰려드는 사람들.

대기줄이 없다보니 탑승은 더디고 버스 뒷문에선 내리는 사람과 타려는 사람이 금세 뒤엉켜 버렸습니다. 

밤 10시 평일인데도 버스를 기다리려는 관광객들로 붐빕니다.

외국인 승객들에게 줄을 서라고 안내방송을 해보지만 효과는 없습니다.

[현장음]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례대로 줄을 서서 탑승해 주시기 바랍니다.

버스 기사들도 난감함을 호소합니다.

[남산 순환버스 기사]
문 열기가 무섭게 그냥 다 승객분들이 그냥 다 몰려 타시는 거죠. 승객분들끼리도 왜 줄을 안 서냐 이렇게 마찰이 일어나서 막 싸우고.

매일밤 몰려드는 관광객들의 귀가 행렬로 아슬아슬한 상황이 반복됩니다. 

[나코 / 일본]
사람이 너무 많아서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바닥의 대기줄 유도 표시는 낮에는 보이지만 정류소 수용 공간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몰리는 밤시간엔 금세 인파로 가려집니다.

[샌디 / 멕시코 관광객]
여기가 유명한 장소여서 관광객들이 많은데 줄 어떻게 서는지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서울시는 정류장에 안전요원 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