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우 명당’ 찾아라…꽉 막힌 도로

2026-08-13 19:46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고개 들어 밤하늘 바라보면 별똥별이 계속 떨어지는 한여름밤의 우주쇼.

어젯밤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5분에 한두 개꼴로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기 위해 관람 명소로 사람들이 몰렸는데, 오늘 밤에도 유성우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기자]
별들로 가득한 밤하늘.

왼쪽 위편으로 푸른빛 별똥별이 하늘을 가릅니다.

3분 뒤 이번에는 흰색을 내는 빛꼬리가 밤하늘을 가로지릅니다.

어젯밤부터 관측되기 시작한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하와이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국내에서도 쌍안경이나 망원경 없이 맨눈으로도 유성우를 봤다는 목격담이 잇따랐습니다.

[김별 / 경기 동두천시]
"엄청 잘 보였어요. 10분에 한 번꼴로 떨어지다가 1시 넘어갈 때는 5분에 한두 개씩 떨어지더라고요. "

빛공해를 피해 유성우를 보기 좋은 경기 연천이나 가평, 강원 지역 일부 별똥별 명당에는 차량들이 몰려들어 도로가 막히고 경찰이 출동해 통제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오늘밤도 유성우 우주쇼는 계속됩니다.

지평선에서 멀지 않은 북쪽 하늘에서 밤 10시쯤부터 내일 새벽사이 맨눈으로도 유성우를 볼수 있습니다.

[변용익 / 연세대 천문우주학과 교수]
"어두운 환경을 유지하면서 한 10분에서 20분 정도 시간을 보내야만 어두운 별들도 눈에 들어오고 또 보이는 유성의 수도 훨씬 더 많아진다"

전문가들은 불빛이나 구름의 방해가 없다면, 시간당 최대 100개까지도 관측이 가능할 걸로 전망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최다희 기자 dahe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