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 아니면 뒷목 결려요”…아이맥스 ‘명당 전쟁’

2026-08-13 19:47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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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려한 스케일의 대작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하면서 큰 화면에 높은 해상도의 아이맥스 영화관이 인기인데요.

자리를 잘못 잡으면 오히려 방해가 된다고 합니다.

영화관 좌석을 놓고 명당전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윤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역대 아이맥스 최고 흥행작이 된 영화 '오디세이'.

이 극장의 아이맥스관은 이달 말까지 모든 회차가 매진됐습니다.

다만 관객 반응은 천차만별입니다.

[성인경 / 맨 앞줄 관람객]
"너무 고개가 아팠어요. 뒤로 이렇게 해야 돼서. 위에 화면 끝에까지 볼 때…."

[이수호 / 앞쪽 관람객]
"(후기에) 목이 결린다는 이야기가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목베개를 챙겨서 나왔습니다. "

아이맥스 전용 필름으로 촬영한 '오디세이'는 전용관에서 볼때 몰입이 극대화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하지만 '명당'으로 꼽히는 가운데 좌석과 달리 맨 앞줄이나 끝자리의 경우 차이가 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온라인 밈이 생겨날 만큼 좌석에 따른 관람 차이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예매가 치열해지며 암표도 나오는데 정가 2만 원 대 티켓이 자리에 따라 10만 원을 넘는 가격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정이진 / 관람객]
"자리 구하기 너무 어려워 가지고 한 1.5배 주고 구매했어요."

관람 경험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 극장가 '명당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취재 : 강철규
영상편집 : 최동훈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