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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기고 무너지고…폭우 강타한 中 저장성
2026-08-15 18:4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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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 있는 마을 하나가 폭우에 쑥대밭이 됐습니다.
연이은 홍수와 산사태에 인간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보도에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거센 물살이 산비탈을 휩쓸고 내려옵니다.
큰 나무도 힘없이 쓰러지고, 도로까지 덮칩니다.
차량들은 물에 잠겨있습니다.
떠내려온 차량에선 필사의 탈출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내가 내려가서 사람들을 구할게요."
현지시간 어제(14일).
중국 저장성에서 폭우로 인한 돌발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주택 한 채가 산사태로 무너지면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카오지에 / 중국 저장성 비상관리국 부국장]
"80명 이상의 소방 인력과 14명의 전문 구조팀, 비상 인력, 4대의 대형 장비를 동원했습니다"
당국은 비상대응을 발령하고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지 기상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저장성 일대에 시간당 7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얼마 전 중국을 강타한 제13호 태풍 '돌핀'이 남긴 저기압이 계절풍과 만나면서 많은 비를 뿌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산사태까지 발생하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당국은 오늘도 저장성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와 천둥번개가 예상된다며
추가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편집: 최창규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