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광복절을 기념하는 건 우리와 마찬가지입니다.
조국해방절이라고 부르는데, 기념 참배식에 김주애가 핑크빛 정장을 차려입고 나와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색깔에 담긴 의미, 정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계단을 올라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
검은 옷과 정복을 입은 참석자들 한 가운데 분홍색 투피스와 구두 차림인 사람이 보입니다.
김 위원장 부부의 딸 주애입니다.
어제 항일 빨치산과 독립운동가들이 묻힌 대성산혁명열사릉을 참배하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26일 같은 장소를 찾았을 때 검은색 옷을 입었던 것과 대조됩니다.
주애는 추모비 앞에서 김 위원장 뒤를 나란히 걷고, 김 위원장의 손을 잡으며 걸어 내려왔습니다.
또, 김 위원장 부부와 해방탑을 찾아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한 소련군을 추모했습니다.
[조선중앙TV] (리춘희 PIP)
"김정은 동지께서는 조로(북러) 사이의 훌륭한 역사와 전통, 혈연의 유대는 대를 이어 굳건히 계승 발전할 것이라고…"
주애가 광복절 참배에 동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주애가 백두혈통의 유일한 계승자라는 점과 함께 북러 혈맹관계가 대를 이어서도 계속된다는 의지를 강조한 걸로 풀이됩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국제 문제에 관한 건설적인 공동의 사업을 계속 할 것이라 확신한다"는 축전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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