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호우특보 확대… 위기경보 ’주의’ 상향

2026-08-16 08:47   사회

 <사진=뉴스1>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정부가 오늘(16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호우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5시 40분을 기준으로 전남 영암·무안·해남·목포 등 4개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광주와 전남 11개 시군, 경남 12개 시군, 제주·서귀포 등 모두 26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부산·울산과 경남 양산·김해·밀양·창녕, 대구와 경북 영천·경산·청도·고령·포항·경주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지난 15일 0시부터 오늘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 서귀포가 238.0㎜로 가장 많았고, 전남 해남 93.0㎜, 완도 79.9㎜, 장흥 64.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남부지방 외 지역에서도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경기 부천에는 62.5㎜의 비가 내려 60분 강수량이 56.0㎜를 기록했고, 경기 포천에서도 한 시간에 최대 46.0㎜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지만, 도로침수 8건과 가로수 전도 1건, 주택침수 1건, 지하주차장 침수 1건 등 모두 1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지리산 12개, 월출산 11개, 다도해 63개, 한라산 5개 구간 등 국립공원 4곳 탐방로 91개 구간도 통제됐습니다.

전남·광주와 부산, 경남, 제주에서는 하천 주변 산책로와 세월교 등 162곳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는 주변 위험 상황에 유의하고 지방정부에서 통제나 대피 안내가 있으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