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진숙 징계 미루는 국민의힘, 5·18 정신 부정하나”

2026-08-16 15:34   정치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국회공개포럼'에서 환영사를 마친 후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우파 단체와 함께 5·18민주화운동에 관한 포럼을 연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과 관련해 "당내 거센 비판에도 이 의원 징계를 미루는 국민의힘은 5·18 정신을 부정하겠단 것이냐", "이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오늘(16일) 서면 브리핑에서 "당 지도부가 만류했고, 국민의힘 스스로 포럼이 부적절하다고 인정했으며, 당내에서조차 징계 요구가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왜 아직도 징계를 망설이느냐"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5·18정신을 존중하고 계승한다는 국민의힘 말이 진심이라면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면서 "역사 왜곡엔 선을 긋겠다면서 정작 소속 의원에게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는다면 국민은 무엇을 믿어야 하느냐"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잘못을 알면서도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사실상 방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면서 "민주당은 이미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이제 국민의힘이 답할 차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