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표적 삼은 北 해킹 ‘최다’… 인공지능(AI)과 딥페이크도 활용

2026-08-16 15:54   정치

 합성 이미지 <출처=뉴시스>

올해 상반기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국가 배후 해킹 조직의 사이버 공격이 늘어난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딥페이크를 이용한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보안기업 에스투더블유는 오늘(16일) 올 1~6월 세 국가 배후 해킹 조직의 활동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7.5% 늘어난 158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별로는 북한이 99건, 중국 33건, 러시아 26건 순이었고, 특히 북한의 공격 대상 국가는 한국이 19회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북한 배후 조직은 암호화폐와 정보기술 산업, 개발자를 표적으로 하는 가짜 채용, 코드 저장소·오픈소스 패키지 침투, 생성형 AI와 딥페이크를 반복적으로 활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러시아 배후 조직은 우크라이나를 집중 공격했고, 중국 배후 조직은 통신 부문에 집중하면서 동남아시아와 중동으로 범위를 넓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스투더블유는 "이메일과 악성코드 중심의 대응을 넘어 개발 환경과 공급망, 인터넷 노출 자산, 클라우드 서비스, AI 분석 환경을 포괄하는 통합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침투 탐지와 함께 자격 증명 교체, 영향 범위 조사, 불변 백업 및 서비스 복구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