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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파병에 투신 시도까지… 격려 나선 미 중부사령관
2026-08-17 11:55 국제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CVN-72) <사진=뉴시스>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이 이란과의 전쟁으로 250일 이상 해상에 머물고 있는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함을 방문해 승조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쿠퍼 사령관은 16일(현지시간) 링컨함을 방문한 뒤 SNS에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경험"이었다면서 모든 미국인이 본다면 "동료애, 팀워크, 그리고 불굴의 의지에 누구나 큰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쿠퍼 사령관은 또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며 운은 띄운 뒤 "현재 미 해군이 운용 중인 항공모함 11척 중 링컨함은 정신건강 관련 사례가 가장 적은 축에 속한다"고 강조하고 "그렇다고 모든 것이 완벽하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장기간 해상 복무는 그 자체로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이며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는 스트레스 요인에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반응한다"면서 "정신건강도 개인 건강의 한 측면이며 신체 건강이나 영적 건강과 마찬가지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승조원 5000여 명을 태운 링컨함은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출항한 후 이란과 전쟁으로 중동에 재배치됐고, 250일 이상 해상에 머물게 되면서 승조원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최근 항모전단 소속 구축함에서 승조원 1명이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구조되는 등 식량을 포함해 생활 여건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퍼의 방문은 이 같은 문제를 직접 점검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