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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유충 채취 마세요” 한강에 경고장, 왜?
2026-08-19 19:2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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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철이면 매미 울음 소리 들려오는데요.
최근 한강변에서 매미 유충을 잡아가는 외국인들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이게 일부 나라에선 여름 별미라는데,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건지 김재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등을 비추며 한강변을 배회하는 남성들.
매미 유충을 잡아 담은 통을 보여줍니다.
튀겨 먹으려고 잡았다고 말합니다.
[현장음]
"<이거(매미) 기름에 튀기면 엄청 고소해요.> 이거 먹어봤어요? <네.>"
한달 전 한강변에서 외국인이 매미 유충을 잡아가는 모습이라며 시민이 찍은 영상입니다.
SNS 등에는 매미가 대중적 식재료인 중국과 동남아인들이, 한강 근처에서 매미 유충을 무단으로 채집해 간다는 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한강변에는 풀숲에서 매미 유충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우려하는 목소리를 냅니다.
[공원 이용객]
"(매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도 한때잖아요. 될 수 있으면 자연 그대로 보호하고 그냥 즐겼으면 좋겠어요."
매미는 법적으로 지정된 보호종은 아닙니다.
다만 한강공원 관리 구역에서 허가 없이 곤충을 채집하면 과태료 10만 원 부과 대상입니다.
서울시는 현장 점검과 계도를 벌여 매미 유충 무단 채집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조아라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