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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57개 강력한 핵무기 보유…연내 만날 것”
2026-08-20 07:08 국제,정치
사진출처: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올해 안에 만날 것이라고 밝히며 북한의 구체적인 핵무기 보유 개수를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9일 미국 백악관에서 취재진이 '올해 안에 김정은과 만날 것으로 예상하느냐'고 묻자, "그렇다. 만날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편지를 교환했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말할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김 위원장과 잘 지내고 있다. 내가 김 위원장과 잘 지낸다는 사실은 나쁜 게 아니라 좋은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수를 이처럼 구체적으로 밝힌 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에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해선 안 됐다.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절대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전임 행정부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이미 김 위원장이 핵 무기를 갖게 됐으니 나는 그와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게 할 수는 없다"면서도 "나는 김정은을 매우 잘 알고 있고 그는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축소를 발표한데 이어 김 위원장과의 소통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며 대북 유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