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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움 많은 딸…야자수숲 갔다니 이해 안 돼”
2026-08-27 19:2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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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족들은 평소 겁이 많은 장 씨가 늦은 밤, 홀로 야자수 숲에 갔다는 점도 석연치 않다고 말합니다.
실종 당시 상황과 유족들이 품고 있는 의문, 오세정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실종 10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장 씨의 빈소.
입구엔 고인의 명복을 비는 몇 개의 조화가 놓여 있습니다.
장 씨 유가족은 장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장소에 대한 의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평소 겁이 많았던 장 씨가 캄캄한 밤 가로등도 없는 길을 지나 야자수 숲으로 들어간 걸 이해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장 씨 오빠]
"(장 씨가) 벌레도 무서워하고 아마 거기는 그 시간이면은 아마 개 데리고도 산책도 못 했을 거예요. 성격상."
장 씨의 부친도 "딸이 남자친구에게 '야자수 농장은 무섭고 가기 싫은 곳'이라고 해왔다고 한다"며 "평소 무서움을 많이 타는 딸이 거기에 갔다는 게 이해가지 않는다"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유가족은 실종 신고를 허위 종결한 A 경장에 대한 엄중한 수사와 진실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장 씨 오빠]
"이제는 장 씨 사건은 이제 끝났고 이제 그 A 경장에게 이제 집중돼서 대대적인 수사를 통해서 더 많은 것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는 게 사실 바람이죠."
오늘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은 장 씨 빈소를 찾아 "고인이 한 점 억울함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취재 : 오현석
영상편집 : 조성빈
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