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4만 원·치킨 14만 원…US오픈서 ‘불티’

2026-08-28 19:3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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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들이 총출동한 US오픈에서 김밥, 치킨 같은 K-푸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밥 한 줄 4만 원, 치킨 한 접시 14만 원이나 되지만 손님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백승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주문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갓 만든 김밥을 쉴 새 없이 용기에 담습니다.

불고기와 당근, 단무지와 우엉 등을 넣은 한국식 김밥입니다.

US오픈 메인 스타디움 바로 앞에 이렇게 김밥집이 생겼는데요.

불고기 김밥과 채소 김밥이 모두 28달러에 팔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 음식 전문지 '본 아페티'도 올해 US오픈에서 먹어볼 만한 음식으로 이 김밥을 소개했습니다.

[제니비브 / US오픈 관람객]
"정말 맛있어요. 재료도 신선하고 맛도 훌륭해서 가격이 아깝지 않아요. 최고급 김밥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김밥만 인기인 게 아닙니다.

한국식 프라이드치킨과 강남스타일 치킨 샌드위치도 관중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캐비아를 얹은 고급 치킨 메뉴는 100달러, 우리 돈 약 14만 원에 달합니다.

[애슐리 / US오픈 관람객]
"다른 곳의 치킨은 너무 눅눅한데 여기 치킨은 바삭함이 딱 적당해요. 스킨케어든 음식이든 한국 거라면 다 좋아해요.”

적지 않은 가격에도 K-푸드 매장 앞에는 손님들이 줄을 잇습니다.
 
상대적으로 한산한 다른 음식 매장과 대조를 이룹니다.

US오픈에서 K-푸드를 파는 곳이 4년 전 한 곳에서 올해는 다섯 곳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김승규 / 판매업체 관계자]
"하루에 1000박스 정도 파는 것 같아요. 너무나 반응이 좋고 손님들도 정말 좋아해 주셔서 저희가 매년 물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세계 테니스 메이저대회에서 K푸드도 메이저 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창종(VJ)
영상편집 : 이승은

백승우 기자 strip@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