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은 아직도 연락이 두절된 상황입니다.
이들이 일했던 수력발전소 건설현장.
홍수 당시 영상을 저희가 살펴봤는데 거센 흙탕물이 건물과 주변을 집어삼키는 상황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이건희 기자입니다.
[기자]
산비탈에서 흙탕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려옵니다.
[현장음]
"야, 빨리 가! 빨리!"
홍수가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덮쳤을 당시 촬영된 영상입니다.
거센 흙탕물은 건물을 집어삼키고, 건물 사이까지 파고들며 주변을 순식간에 휩쓸고 지나갑니다.
사람들이 황급히 뛰어보지만 거센 물살은 바로 뒤까지 따라붙습니다.
[현장음]
"아래로 도망쳐! 무너진다!"
길가까지 덮쳐온 물살에 도망칠 틈조차 없습니다.
도로 위 차량들도 꼼짝없이 거센 물살에 갇히고, 도로와 건물 주변은 거대한 물길로 변했습니다.
원래 있던 도로와 시설물은 흔적조차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현장음]
"건물까지 덮쳐버렸어."
빙하 붕괴로 시작된 물길이 50km를 휩쓸고 내려와 이곳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숙소까지 덮친 겁니다.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들이 당시 이곳에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희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이건희 기자 [samsungboss@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