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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불만” 유명 식당에 바퀴벌레 100마리 투척…대만 20대 체포
2026-09-01 15:53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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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한 유명 식당에 살아있는 바퀴벌레 100여 마리를 뿌리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일(현지시각) 대만 중앙통신사(CNA)와 연합보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31일 식당 영업을 방해하고 업주와 종업원의 안전을 위협한 혐의로 29세 남성 위모 씨를 체포했습니다.
위씨는 지난 29일 낮 12시 30분께 식당에 들어가 욕설을 한 뒤 바퀴벌레 100여 마리가 든 봉지를 계산대에 쏟아붓고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강제·협박 혐의가 중대하고 도주와 증거인멸, 재범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3만 대만달러(약 130만원)의 보석금을 조건으로 석방을 허가했습니다.
위씨는 식당의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과거 말다툼을 벌인 데 앙심을 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검찰은 범행 동기가 명확하지 않다며 배후 여부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만에서는 온라인에서 바퀴벌레를 쉽게 구할 수 있어 채권추심이나 보복 수단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도 채무 갈등을 이유로 식당 등에 바퀴벌레 1만여 마리를 투척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