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급증하는 ‘스텔스 보행자’ 영상 보니

2026-09-02 19:4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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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길 운전하다 갑자기 나타난 보행자 때문에 가슴 쓸어내린 경험 한 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가을철에 특히 이런 '스텔스 보행자'가 더 많아집니다. 

얼마나 위험한지 영상으로 보시죠.

이건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두운 밤길.

차도를 걷는 보행자가 순간 시야에 들어오지만 이미 피하기엔 늦었습니다.

그늘진 도로에 들어서자 갑자기 나타난 보행자와 순식간에 충돌합니다. 

도로 위에 누워 있거나 앉아 있는 사람은 발견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도로에 누워있거나 앉아있어 운전자 눈에 잘 띄지 않는 이른바 '스텔스 보행자'입니다.

[이인식 / 서울 노원구]
"그 순간에는 식은땀이 팍 나죠. 피하느라고 굉장히 노력도 많이 하고 서행도 많이 합니다. 특히 횡단보도에서."

[정두한/ 성남 수정구]
"가슴이 덜렁하지. 밤에 운전하기 싫지."

'스텔스 보행자' 사고는 특히 가을철 사고 위험이 더 커진다고 합니다.

[이성렬/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 
"가을철 들어서면 지역 축제라던가 모임들이 증가하는 시기이고 향락철로."

불빛이 부족한 야간 시간대, 좁은 골목길에 사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희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유하영

이건희 기자 samsungboss@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