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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에 막 사다간…日 식품 가격 줄줄이 인상
2026-09-02 19:5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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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엔화도 싸겠다, 일본 여행 계획하는 분들 많을텐데요.
막상 물건 살때 엔저를 크게 체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일본 물가가 많이 오른다고 하는데요.
도쿄 송찬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 '기코만' 간장입니다.
이번 달에 가격을 최대 9%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식초나 치즈, 버터, 콜라 등 4900여 품목의 식료품 가격도 최대 20% 이상 줄줄이 오릅니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하면 가격 인상 품목이 3배나 많은데, 중동 전쟁과 엔화 약세가 식품 가격에 영향을 준 것입니다.
[도쿄 주민]
"전부 다 비싸졌어요. 예전처럼 돈을 들고 가면 턱없이 부족해요."
제가 방금 슈퍼마켓에서 산 이 마요네즈도 11월부터는 9% 더 오른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연말까지도 일본의 식품 물가 상승은 계속되는 것입니다.
원엔 환율은 6월 초 970원대였다가, 지금은 850원대까지 10% 이상 내려가면서 쇼핑을 하려는 관광객도 적지 않습니다.
[권유진 / 관광객]
"(환율이) 싸니까 좀 부담이 적어요. 저는 좀 많이 사가는 것 같아요. 지금도 육수 팩 여러 개 사가는 중입니다."
하지만 원엔 환율만큼 일본의 식료품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면서, 앞으로 관광객의 쇼핑 물가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김민정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