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용혜인 뒷배 김현지”…與 “부정선거 망상과 판박이”

2026-09-05 15:31   정치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둘러싼 여야 전선이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까지 확대됐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용 후보자 뒷배에 김 부속실장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망상에 기댄 음모론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장 대표는 5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이 뜬금없이 용혜인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을 때부터 의아했다"며 "그런데 어제 그 이유가 튀어나왔다"고 적었습니다.

장 대표는 전날(4일)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서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출신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이 한 "인사라인이 김현지잖아"라는 발언을 언급했습니다.

서 소장은 해당 발언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자 "가볍게 농담으로 한 말이 뜻과 다르게 전달된 것 같아 당황스럽다"고 해명했습니다.

장 대표는 "그냥 나온 용혜인이 아니다. 김 부속실장의 좌파 카르텔 빌드업"이라며 "비례대표 사퇴 거부, 청와대가 몰랐을까. 김 부속실장은 알았을 것이다. 조직 챙기는 일이니 눈감아주려 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유튜브 발언은 당사자가 농담이라고 해명했고 방송사 측도 대통령실 인사는 인사수석이 담당한다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며 "음모론 정치를 당장 멈추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부인된 농담 한마디를 자백으로 둔갑시키고, 여기에 비선 실세, 경기동부연합, 좌파 카르텔이라는 색깔론을 덧칠해 거대한 음모를 완성하는 이 수법은 부정선거 망상과 판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