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특사단 방문 끝나자마자 폭격한 러시아…‘불바다’ 된 우크라이나, 12명 사상 [현장영상]

2026-09-08 16:1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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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미국 평화특사들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끝난 직후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습을 감행해 최소 2명이 숨졌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8일(현지시각) 새벽 키이우에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한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평화특사인 재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을 마치고 키이우를 떠난 직후 이뤄졌습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이번 공습으로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파편이 떨어지면서 5층 아파트와 3층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최소 14개 고층 건물과 기숙사, 학교, 병원, 창고 등 민간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SNS를 통해 “러시아가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대함미사일, 제트엔진을 장착한 샤헤드 드론을 동원한 복합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키이우와 키이우주를 비롯해 오데사, 하르키우, 수미, 자포리자, 드니프로 지역도 공격을 받았다”며 “우크라이나군이 밤사이 공중 목표물 175개를 격추했지만 모든 공격을 막지는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탄도미사일 요격이 여전히 가장 어려운 과제라며 미국과 유럽 등 동맹국에 요격미사일 추가 지원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