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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위원장, 장인 회사와 3억 7천만 원 계약 논란
2026-09-09 19:49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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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 노조 집회에서 사용된 이런 조끼같은 물품, 수억원 어치를 노조위원장의 장인 회사에서 구매한 사실이 젼해져 논란입니다.
김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4월 도로를 가득 메우고 성과급 개선을 요구했던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최승호 /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 (지난 4월)]
"오늘까지 약 4만 장의 조끼를 배포했습니다. 조끼를 입는 것 역시 더 숨지 않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노조 집회에 사용된 물품을 납품한 업체 대표가 최승호 위원장의 장인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초기업노조는 지난 3~4월 이 업체에서 검은 조끼, 앰프 등 집회 용품을 약 3억 7천만 원가량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 안팎에선 가족 특혜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최 위원장은 내부 채팅방에서 장인 업체와 계약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가격과 납품 일정을 고려한 정당한 집행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부당한 이익은 없었고, 오히려 저렴하게 계약해 조합비를 아꼈다는 겁니다.
비반도체 부문 중심의 '동행노조'는 "공정한 거래라면 사실관계를 공개하면 될 일"이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채널A는 최 위원장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