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파병 검토 속…조현,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

2026-09-11 14:50   정치,국제

 조현 외교부 장관과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부 장관. 사진=뉴스1(외교부 제공)

조현 외교부 장관이 11일 오후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를 두고 이란이 거듭 경고해온 가운데 이란 측 요청으로 이뤄진 통화입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통화는 아락치 장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며 최근 중동 정세 및 한-이란 양국 관계, 재외국민 보호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조 장관은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역내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정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내 우리를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항이 보장돼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갖고 호르무즈 내 자유 통항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에도 지속 동참해왔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에 대한 이란 측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아락치 장관은 현 중동 상황에 대한 이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양 장관은 중동 정세 및 한-이란 양국 관계 현안에 대해 양자 및 다자 계기에 지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가능성에 대해 이란 내 경고 메시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 측 입장을 설명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