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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쇄빙연구선 본격 건조 시작…“쇄빙 능력 50% 향상”
2026-09-11 15:07 경제
차세대 쇄빙연구선의 조감도(출처: 해양수산부)
아라온호에 이은 국내 두 번째 쇄빙연구선 건조 작업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11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극지연구소와 한국선급, 한화오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쇄빙연구선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새 연구선은 기존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북위 80도 이상의 고위도 북극해까지 연구 범위를 넓히기 위해 건조됩니다.
아라온호는 이동에 많은 시간이 걸려 현장 연구 기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웠던 한계가 있었습니다.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아라온호보다 쇄빙 능력을 50% 가량 높여 더욱 두꺼운 얼음을 뚫고 고위도 해역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입니다.
차세대 연구선은 탈부착식 연구장비를 갖춰 아라온호보다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라온호보다 약 9000t 무겁고, 선체 크기도 더 커집니다.
차세대 연구선은 북극항로 안전운항에 필요한 해빙 분포와 변화를 관측하면서 북극해 어족자원과 해저지질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정부는 차세대 연구선은 북극 연구를 맡고, 기존 아라온호가 남극 연구에 집중하도록 역할을 나눌 계획입니다.
이 경우 현재 연간 85일 수준인 남·북극 연구항해 일수가 약 270일로 3배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