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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도 갈아탔다”…삼성 vs 애플 ‘홍보 전쟁’
2026-09-12 19:11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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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팀 쿡도 갤럭시로 바꿨다.' 삼성전자가 경쟁사 애플을 겨냥해 새롭게 내놓은 도발적인 광고 카피입니다.
삼성이 개척한 '폴더블폰' 시장에 애플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두 회사의 '광고 전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안보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전자 뉴질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안녕하세요, 팀 쿡입니다. 팔머스턴노스 출신이요. 나 삼성으로 갈아탔어. 대박이지."
삼성전자 뉴질랜드 계정에 등장한 한 남성.
흰머리에 검은 상의와 청바지.
언뜻 팀 쿡 전 애플 CEO 같아 보이지만, 이름만 같은 뉴질랜드인입니다.
애플 전 CEO의 이름을 앞세워 삼성 신제품을 재치있게 홍보한 겁니다.
젖병과 딸랑이 주변으로 박수 치듯 움직이는 삼성 폴더블폰들.
애플 폴더블폰 출시에 맞춰 삼성 해외법인이 "환영한다"며 내놓은 광고인데, 애플을 아기에 비유하며 폴더블폰을 이제야 만들기 시작한 후발주자라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그간 애플은 내부적으로 삼성의 폴더블폰을 평가절하 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랬던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자 뼈있는 광고를 연이어 내놓은 겁니다.
[존 터너스 / 애플 최고경영자(현지시각 9일)]
"<다른 회사들은> 그저 두 개의 화면을 어색하게 이어붙인 듯한 폴더블폰을 만들었습니다."
애플 폴더블폰은 다음 달 국내에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어 삼성과 애플의 미묘한 신경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