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카페 냉동창고 살인사건 피의자인 30대 카페 주인이 범행에 사용한 냉동창고를 400km 넘게 떨어진 부산에서 빌려온 걸로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왜 굳이 이렇게 멀리서 주문을 한걸까요.
장진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 새벽, 대형 화물차 한 대가 파주 카페로 들어섭니다.
차량에 실린 건 60대 여성을 가둬 살해했던 냉동창고.
이 냉동고가 출발한 곳은 파주에서 400km 넘게 떨어진 부산 업체였습니다.
이 업체 측 관계자는 채널A에 "카페 리모델링을 하는데, 식자재 냉동창고가 필요하다는 의뢰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카페 주인이 "일주일만 쓰겠다고 했다"거나, "냉동 창고 온도를 어떻게 조절하는지 물었다"는 내용도 밝혔습니다.
최근 업체 측 관계자를 조사한 경찰은, 범행 일주일 전 이미 여성을 살해할 계획을 세운 정황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물품 보관 정황으로 보기엔 단기간 임대인 데다, 사람을 살해할 수 있는 영하 25도까지 온도를 조절할 방법을 문의하는 게 이례적이라는 겁니다.
이 남성은 특히 평소 설비를 거래하던 업체가 있었지만, 냉동고 확보가 여의치 않자 부산까지 수소문해 주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게차 업체 관계자]
"그 울타리 옆으로 이렇게 쫙 놓으라고 그래가지고 나왔어요."
이 남성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장진우입니다.
영상편집 : 박선욱
장진우 기자 [jinusea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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