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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아프리카?…‘걷는 사파리’ 가보니
2026-09-12 19:24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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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물원에서 기린이나 코끼리 같은 동물들을 보려면 그동안은 멀찍이 서거나 차 안에서 바라보는 게 전부였는데, 이제는 관람객이직접 걸어 들어가 코앞에서 동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손에 잡힐 듯 가까워진 동물들, 정경은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엄마 아빠 손을 잡은 아이들이 서둘러 뛰어갑니다.
직접 걸어 다니며 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색다른 사파리가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눈앞에서 마주하는 동물들의 모습에 연신 감탄사가 나옵니다.
[현장음]
"우와, 되새김질해!"
[현장음]
"기린이다! 얘들아 기린!"
기린, 코끼리, 코뿔소같은 초식동물부터 사자와 하이에나같은 맹수도 기존보다 훨씬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전체 관람 구간은 약 1km.
기존에 차를 타고 보던 구간을 직접 걸으며 15종의 야생 동물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아프리카 사파리에 온 것처럼 키가 5m 정도인 기린도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최시엘 김은성 / 경기 수원시]
"신기해요. 가까이서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이게 자연의 동물이구나 싶어요.>"
[박민주 박도혁 / 경기 평택시]
"직접 가까이서 보니까 정말 색다르고 즐거운 것 같습니다. <코끼리 발자국도 보고 이빨도 보고 좋았어요.>"
동물원 측은 지난봄 한 달간 시범 운영 후 사파리를 확대개편했습니다.
[신동민 / 에버랜드 사육사]
"다양한 멸종위기 동물을 조금 더 가까이서 직접적으로 만나고 숨소리도 느낄 수 있으실 정도로."
개장 첫날 2만여 명이 찾은 걷는 사파리는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정경은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형새봄
정경은 기자 g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