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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노쇼 사기’ 조직…태국 파타야서 일망타진
2026-09-16 14:30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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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 우리나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수억 원대 '노쇼 사기'를 벌인 기업형 조직원 10명이 줄줄이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16일) 공공기관 관계자를 사칭해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6억 원 상당을 뜯어낸 범죄 조직원 10명을 붙잡고 이 중 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태국 파타야 리조트 3개 층에 콜센터 사무실과 숙소를 차린 이들 조직은 먼저 도박사이트 회원들에게 접근해 "도박에서 잃은 돈을 보상해주겠다"고 속여 은행 계좌를 훔쳤습니다.
이후 대학교, 교도소, 시청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며 국내 영세 납품업자들에게 대리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피해자 22명에게서 약 6억 원을 뜯은 혐의를 받습니다.
조직 관리팀장은 조직원들의 여권과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를 따로 보관하고 정해둔 수칙을 어기면 욕설과 폭언, 구타를 가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태국 현지 경찰과 협력해 조직원을 전원 검거했고 범죄 수익금 5천 7백만 원을 추징 보전했습니다.
정서환 기자 swa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