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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좌절 청년에게 택시비 주고 ‘노래’ 선물…30년 무명가수 ‘훈훈’

2026-09-16 11:57 사회

 <사진=뉴스1>

정규직 전환에 실패해 정류장에서 울고 있던 인턴이 우연히 만난 가수에게 따뜻한 위로를 받은 사연이 14일 온라인에 공개돼 훈훈함을 안기고 있습니다.

정규직 전환에 실패한 A 씨는 낙담해 밤늦게 술을 마신 뒤 정류장에서 첫 버스를 기다리며 울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 남성이 다가 와 "왜 울고 있냐", "내가 택시비를 줄 테니 따뜻한 집에 가서 울라"고 위로했습니다.

A 씨는 "수도꼭지가 터지듯 펑펑 눈물이 났다"라며 인턴생활 중 겪은 서러움을 털어놓았습니다.

남성은 자신을 "30년 차 무명 가수"라고 소개하고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노래까지 불러줬습니다.

A 씨는 이어 거절했는데도 이 가수가 계좌이체로 택시비도 보내줬다며 "정말 파이팅하고 택시비도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엄마한테 물어봤는데 엄마는 아셔서 사인 왜 안 받아왔냐고 하셨다. 다음에는 꼭 사인도 받고 노래도 따라 부르겠다. 감사하다"라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미담의 주인공은 2003년 밴드 노바소닉의 멤버로 데뷔한 가수 이현섭으로 2014년부터는 넥스트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OST '마이 러브'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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