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한 선박, 파손된 격납고…후티, 모카항 장악 주장하며 영상 공개 [현장영상]

2026-09-16 14:5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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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이 예멘 서부 타이즈주의 모카항을 장악했다며 항만 내부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TV는 15일(현지시각) 모카항의 군사시설과 항만 내부를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며, 후티가 모카를 장악한 이후의 모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에는 군사시설로 추정되는 건물과 항만 시설이 담겼으며, “모카항 내 가장 크고 방어가 잘 갖춰진 군사시설 가운데 하나”라는 설명도 포함됐습니다.

앞서 후티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과 교전하는 과정에서 모카와 인근 섬들을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이번 달 교전이 격화한 이후 약 9만4000명이 집을 떠났으며, 특히 타이즈와 라흐즈 지역에서만 4만8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2000명 이상이 바다를 건너 지부티로 피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주일 동안 5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으며, 이는 최근 교전이 급격히 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