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가 운영하는 알마시라TV는 15일(현지시각) 모카항의 군사시설과 항만 내부를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며, 후티가 모카를 장악한 이후의 모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에는 군사시설로 추정되는 건물과 항만 시설이 담겼으며, “모카항 내 가장 크고 방어가 잘 갖춰진 군사시설 가운데 하나”라는 설명도 포함됐습니다.
앞서 후티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과 교전하는 과정에서 모카와 인근 섬들을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이번 달 교전이 격화한 이후 약 9만4000명이 집을 떠났으며, 특히 타이즈와 라흐즈 지역에서만 4만80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2000명 이상이 바다를 건너 지부티로 피신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주일 동안 5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밝혔으며, 이는 최근 교전이 급격히 격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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