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권자 53% “트럼프는 부패했다”…중간선거 공화당 ‘비상’

2026-09-16 15:5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중간선거 전당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부패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액시오스는 15일(현지시각) 이코노미스트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 공동 조사에서 응답자의 53%가 트럼프 대통령을 "부패했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위험하다"는 응답은 51%,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평가가 47%, "잔인하다"는 응답도 46%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대담하다"는 45%, "안정적이다"는 18%에 그쳤습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 91%와 무당층 62%는 트럼프 대통령을 부패했다고 평가했고, 공화당 지지자 가운데 같은 답변을 한 비율은 10%에 그쳤습니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긍정 평가는 절반에 못 미쳐 "정직하다"는 답은 49%, "안정적이다"라는 응답은 38%에 머물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미국 성인 시민에게 1인당 5천 달러를 지급하겠다는 공약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41%가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을 "분명히 지키지 않을 것" 16%는 "아마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공약이 나쁜 생각이라는 응답도 45%로, 좋은 생각이라는 38%보다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등록 유권자 14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3.3%p입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