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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펜싱·여자 농구, 나란히 일본 꺾고 ‘금의환향’
2026-09-27 18:33
[앵커]
주말에도 금빛 승전보가 이어졌습니다.
남자 펜싱, 여자 농구 모두 일본과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
승마에선 남동헌이 스케이트보드에선 고교생 강준이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짜릿한 대역전극을 펼치고 금의환향한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입국합니다.
이번 금메달로 아시안 게임 4연패란 새 역사를 쓴 선수들 표정은 밝기만 합니다.
남자 펜싱 사브르팀은 41 대 44까지 밀리는 위기를 맞았지만 승부사 오상욱이 한점 한점 따라가며 44 대 44 동점까지 따라잡아 막판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겁니다.
[오상욱 / 펜싱 사브르 대표팀]
"당연히 기분이 너무 좋았고요. 4연패도 4연패지만 또 승리가 너무 극적이라서 다 같이 이겨낸 것 같아서 그게 더 기쁜 것 같습니다."
이미 준결승에서 키 220cm의 장쯔위를 앞세운 중국을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던 여자농구 대표팀은 어제 진행된 결승에서 일본을 이기고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섰습니다.
[강이슬 / 여자 농구 대표팀 주장]
"이게 실감이 났다가 안 났다가 그러고 있는데 금메달을 목에 다시 거니까 기분이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아시안게임 농구에서 남녀 대표팀이 동시에 정상에 오른 것도 12년 만입니다.
승마에선 남동헌이 '말 위의 발레'라 불리는 마장마술 개인전에서 12년 만에 금메달을 땄습니다.
18살 고등학생인 강준이는 스케이트보드 남자 스트리트 결선에서 일본 선수를 제치며 아시안게임 최초의 한국인 스케이트보드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취재: 이철 조승현
영상편집: 정다은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