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군이 지난 21일 비무장지대(DMZ) 안에서 폭발한 지뢰가 북한군의 목함지뢰와 형태가 유사한 수지(플라스틱) 반보병지뢰로 추정했습니다.
권대원 합동참모본부 차장(육군 중장)은 어제(28일) 저녁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북한군 목함지뢰의 형태와 유사한 갈색의 수지 반보병지뢰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5년 북한군이 의도적으로 매설해 부사관 2명 중상을 입혔던 목함지뢰와 형태는 비슷하지만, 나무 상자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졌다는 게 군 당국 설명입니다.
해당 지뢰는 1969년부터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은 "최종 조사 결과 우리 군의 피해 원인이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로 판정된다면 MDL 이남에서 정상적으로 DMZ 작전을 수행하던 우리 장병이 북한군 지뢰에 의해 부상을 당한 것이며,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며 "우리 군은 이에 합당하고 상응한 조치를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