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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리포트]비행 중 기장 찌른 부기장…탑승객 “TV서 본대로 조종간 당겨”
2026-10-01 21:0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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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눈과 귀를 잡았던 뉴스가 있습니다.
이스라엘행 여객기에서 부기장이 기장을 흉기로 공격한 뒤 비행기를 추락시키려 한 사건이 발생한 겁니다.
이스라엘행 여객기 내부가 격렬하게 흔들리자 곳곳에서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현장음]
"방금 뭐였어? 뭐가 일어난거야!"
정확히는요.
승객과 승무원 180명을 태우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이스라엘 텔아비브로 향하던 여객기가 30초 만에 4km 넘게 급강하하며 추락할 뻔 한 겁니다.
피투성이가 된 사람들이 목격되고, 기내는 아비규환이 됐습니다.
[아사프 라즈완 / 탑승객]
"우리는 지금 비행기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테러범을 제압했습니다."
외신은 비행 중 부기장이 인도인 기장을 공격해 고의로 비행기를 추락시키려했다고 전했습니다.
기장은 다친 상황에도, 안간힘을 써 조종실 문을 열었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일부 승객들이 부기장을 맨손으로 제압했고, 한 승객은 TV에서 본대로 조종석 레버를 당겨 급강하를 멈추게 했습니다.
[야니브 하윤 / 탑승객]
"다큐 '항공 사고 수사대'란 방송을 본 적이 있어서 (조종간을) 당겨야 한다는 건 알았습니다."
이후 승객으로 탑승했던 비번 조종사들이 항로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변경해 무사히 비상착륙시켰습니다.
더 큰 불상사는 피했지만 기장의 상태는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스라엘 측은 이번 사건을 심각한 안보 사건으로 규정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또 다른 9·11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조종간을 잡아준 민간인 탑승객은) 정말 대단한 영웅입니다."
현지 언론은 부기장이 오만 국적으로, 8개월 전에 입사했고 종교적 극단주의자라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당국은 부기장이 기체를 장악해 탑승객 전원과 자살 추락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특정 세력의 사주를 받지 않은 단독 범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뉴스A CITY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