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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단축하는 카본화…초보는 신지 마라?
2026-10-06 19:51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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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러닝 열풍이 불면서 신기만 해도 기록이 단축된다는 '카본화'에 대한 관심도 높은데요.
하지만 초보 러너들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소비자원이 브랜드별로 분석한 '카본화' 결과, 송채은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몸을 풀고 있는 러너들, 신고 있는 러닝화도 각양각색입니다.
이들 사이 단연 화두는 카본 러닝화.
러닝화의 밑창에 얇고 단단한 탄소섬유판을 넣어 추진력을 높인 제품입니다.
한강에서 러닝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요즘 유행하는 카본화에 대해 러너들의 생각을 물어보겠습니다.
[남상범 / 3년차 러너]
"탄성력이 좀 달라서 뛰면서 발을 착지하고 나서 올라가는 그 속도가 다른 조깅화의 신발보다 조금 더 빠른 편인 것 같아요."
[김혜진 / 러닝 인플루언서]
"카본화가 조금 더 신으면 쫙쫙 밀어줘요. 구조가 일단 좀 다르게 생겼고 폼도 이제 제형이 좀 다르거든요."
한국소비자원이 7개 브랜드를 선정해 20대 남성 30명을 대상으로 카본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추진력 측면에서는 전 제품이 우수했고, 충격흡수와 발바닥 압력분산, 미끄럼 방지 등 측면에서는 브랜드별로 강점이 달랐습니다.
다만, 숙련되지 않은 초보 러너에게 카본화는 위험할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강건우 / 1년차 러너]
"저도 마라톤을 처음 뛰고 바로 이제 카본화를 샀거든요. 근데 이 발이 중심이 안 잡히는 거예요."
[이은혜 / 2년차 러너]
"그게 잘못하면 발목 부상을 당할 수도 있고. 그래서 좀 훈련을 하고…"
[이홍열 / 경희대 겸임교수(1981년 동아마라톤 우승)]
"초급자는 발목이 좌우로 흔들면 막 꺾어지려고 하잖아요. 발목 관절이 건강한 사람 이런 사람만이 가능합니다. 발목 염좌가 생길 수도 있고…"
본인의 실력과 체형에 맞춘 러닝화 선택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 강철규
영상편집 : 남은주
송채은 기자 chaecha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