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만 세워도 ‘찰칵’…얌체주차 다 본다

2026-10-06 19:53   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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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목길 얌체 주정차 차량 때문에 애먹은 경험 다들 있으실 텐데요.

5분만 세워도 번호판을 박제해 버리는 AI 단속 시스템이 도입돼 골목길 풍경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똑똑한 단속 현장, 김지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복권방 주차장이 아닙니다.

여기에 5분만 세워둬도 과태료 4만 원을 내야 합니다.

[운전자 A 씨]
"<여기 주정차하면 안 되는 구역인데.> 10분 내로는… <5분인데요?> 아니 바로 나왔잖아. 아니 그거 놓으시라고."

비상 깜빡이를 켜도 단속 대상입니다.

15분 가까이 꼼짝도 하지 않는 차도 있습니다.

[현장음]
"우회전 차로를 꽉 막고 있네."

[운전자 B 씨]
"<주정차하면 안 되는 곳인데 너무 오래 계셔서.> 약국에 사람이 많아서."

이처럼 반복되는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 AI 단속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5분 넘게 서 있거나 사람이 내리는 모습이 포착되면 전광판에 차량 번호가 뜹니다.

[이유화 /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스스로 자율적으로 주차를 여기에 하지 않도록. LED가 깜빡거리는 걸 발견하면 주변에 아마 카메라를 보게 되고."

LED 바닥 등에 불이 들어와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주고, AI가 주변 주차장 상태를 검색해 주차할 곳을 안내하기도 합니다.

[인근 식당 관계자]
"(주정차하는) 차가 많이 없어졌죠. 이 근처나 병원이나 교회도 있고 뒤쪽 식당도 있는데."

실제로 혼잡시간대 5분 이상 주정차 건수는 지난해 대비 최대 99%, 운영 초기인 올해 1월보다 약 85% 감소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김석현
영상편집: 구혜정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