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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를 ‘지형변화’라더니…논란 일자 수정
2026-10-08 18:5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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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우리 군이 전방에 북한의 지뢰 매설 움직임이 있는 곳을 '지형 변화'라는 용어로 모호하게 표현하면서 논란이 있었죠.
"북한 눈치보기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지자, 뒤늦게 이렇게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확성기 재개엔 반대 뜻을 보였습니다.
정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군 지뢰 매설이 의심되는 비무장지대 일부 지역을 '지형 변화'라고 표현해 온 군.
[장도영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지난달 14일)]
"우리 군은 일부 <지형 변화>가 있는 것을 식별하였으며…"
[장도영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지난달 14일)]
"일부 <지형 변화>가 말씀드린 곳에…"
[장도영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지난달 22일)]
"그래서 저희가 <지형 변화>라고…"
모호한 표현에 비아냥과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국방부·합동참모본부 브리핑 (지난달 22일)]
"지뢰지대 내지는 <합참에서 좋아하시는 표현>인 지형 변화 지역이 발견된 시점은 언제쯤이신가요?"
[성일종 / 국민의힘 의원 (지난달 29일)]
"지뢰 매설을 지형 변화라고 국민께 보고한 여러분들이 <정치적인 언어>를 쓴 거예요."
합참은 오늘 국정감사에서 '지형 변화' 표현을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영승 / 합동참모본부 의장]
"오해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명확하게 지뢰 매설 추정 지역이나 이러한 용어로 바꿀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한 대북 상응 조치로 거론되는 확성기 재개엔 반대 뜻을 보였습니다.
[진영승 / 합동참모본부 의장]
"전 사례를 봤을 때는 (확성기) 효과는 제한될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유하영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