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사우디 국제공항 3곳 폭격…외국인 3명 사망

2026-10-08 19:2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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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우디아라비아 국제공항에 비상경보가 울리고 있는데요.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사우디 공항 3곳을 무차별 폭격했습니다.

사우디도 즉각 보복에 나섰습니다.

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둠 속에서 섬광이 번쩍이고, 시뻘건 불꽃과 함께 폭발이 일어납니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 남부 아브하 국제공항과 사우디와 동맹인 예멘의 아덴 국제공항이 잇따라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사우디는 이번 공습에 3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며, 숨진 사람들은 모두 외국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틀 연속 사우디 킹칼리드 국제 공항을 타격했는데, 앞으로 아람코 정유시설과 군사기지를 타격할 것이며, 이슬람 성지 메카와 메디나를 제외한 사우디 영공 전체가 군사작전 대상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압둘 말리크 알후티 / 후티 지도자(어제)]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의 우산 아래 있습니다. 미국의 우산과 보호 아래 예멘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즉각 보복에 나섰습니다.

예멘 4개 주에서 후티 군사 거점 82곳을 파괴했다며, 탄도미사일 저장고 11곳과 지휘·통제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티가 불과 몇 주 전 점령했던 바브엘만데브 주변의 주요 지역 여러 곳도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후티 반군 역시 무기를 든 지지자들의 집회 모습을 공개하며 대치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