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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번식력”…‘중동 바퀴벌레’ 부산 침투
2026-10-10 18:4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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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동에서 넘어온 바퀴벌레가 부산에 정착하면서 개체 수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번식력까지 어마어마하다고 하는데요.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감만부두 인근 도로.
하수구와 풀숲을 헤쳐보니 바퀴벌레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생김새가 다른 진갈색의 바퀴벌레도 포착됩니다.
양쪽에 하얀 선이 도드라집니다.
중동과 중앙아시아가 원산지인 투르키스탄 바퀴입니다.
[현장음]
"자 투르키스탄 바퀴벌레, 침입 외래종. 양 끝에 있는 저 하얀색 있죠. 이걸로 구분됩니다."
이 바퀴벌레가 낳은 알도 쉽사리 발견됩니다.
[현장음]
"여기는 거의 점령이네. 다 이제 투르키스탄 바퀴요. 알 있잖아요."
부산대와 경상국립대 연구팀도 감만항 주변에서 투르키스탄 바퀴가 정착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항만을 통한 물류 이동 과정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레드 러너' 별명으로 알려진 투르키스탄 바퀴는 220일이면 성충으로 자라고, 암컷 한 마리가 한번에 350개 알을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합니다.
미국과 일본, 러시아, 유럽 등에서도 투르키스탄 바퀴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상빈 / 부산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미국이라든지 일본이라든지 유럽이라든지 이 종이 많이 퍼졌거든요.한국 고유종(먹바퀴)이 얘네를 밀어낼지 안 밀어낼지 한번 살펴봐야 해요."
투르키스탄 바퀴가 확산되지 않게 효과적인 방제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국가대표 쩔템)
영상편집 : 이승은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