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중수청 감찰 1호…“상식적” vs “자기모순”

2026-10-11 18:27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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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초 여권과 발맞춰 검찰 내에서 줄곧 개혁을 외쳐왔던 임은정 청장, 이젠 중수청 감찰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

임 청장은 "안타깝고 서글프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야당은 '인사폭망'이라고 꼬집었는데 여당도 임 청장을 감싸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임은정 광주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은 "전화가 쏟아져 감찰 지시를 알게됐다"며 SNS를 통해 "서글프다"고 했습니다.

임 청장은 "중수청 1호 감찰 대상이 된 건 많이 안타깝고 서글프다"면서 2012년 징계 취소소송에서 승소했던 일화를 거론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잘 대처하겠다"고 썼습니다.

민주당은 '상식적 조치'라며 감찰 지시를 내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옹호했습니다.

[조계원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상식적인 조치가 이뤄진 것 아니겠는가. 중수청장은 임은정 검사의 상사입니다. 상사의 인사 문제를 두고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저는 어불성설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도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운다는 측면에서 장관이 할 수 있는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강명구 국민의힘 행안위 간사는 "윤 장관의 끔찍한 자기모순"이라며 "열흘만에 스스로 인사 폭망을 자백한 것"이라고 몰아 세웠습니다.

같은 당 윤상현 의원도 "검찰의 정치화를 막겠다며 검찰청을 폐지했는데, 정작 새로 만든 수사기관에서부터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감찰지시로 김지용 후보자에 대한 문제제기를 소신껏 할 수 없는 환경이 되는 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장명석
영상편집: 이혜리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