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우리 한식에 푹 빠졌습니다.
중국의 심장부에서 'K-푸드 페스타'가 열렸는데, 중국인들이 여기 다왔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인파가 몰렸습니다.
가장 인기있었던 메뉴는, 바로 이겁니다.
베이징에서 성시온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삼겹살과 닭강정, 녹두전까지.
각양각색 31가지의 한식이 한 데 모였습니다.
다양한 한국 먹거리를 중국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베이징에서 오늘까지 사흘간 열린 'K푸드 페스타'입니다.
최고 인기 메뉴는 무엇일까.
50여 개 부스 중 제일 긴 줄을 따라가 보니, 바로 붕어빵 코너입니다.
하루 판매량만 500개.
만들기가 무섭게 팔려나갑니다.
[류 씨 / K페스타 방문객]
"(붕어빵을) 먹어본 적 없는데요. 예전에 한국 예능이나 방송에서 붕어빵을 사 먹는 걸 봤어요. 그래서 관심이 생겼어요."
[리 정 / K페스타 방문객]
"한국에서 유학했을 때 먹어봤는데요. 엄청 맛있더라고요. 옛날 추억을 다시 찾을 것 같은데요, 완전 좋아요."
붕어빵과 파무침삼겹살 같이 한국에서만 접할 수 있을 법한 음식들도 준비됐습니다.
[김기우 북경한식당협의체 회장]
"한국인이기 때문에 가능한 메뉴들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뉴가 겹치지 않게, 다양한 먹거리를 조금씩 맛볼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다른 음식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왕 씨 / K페스타 방문객]
"지금 해물파전 먹고 있어요. 한식은 평소에도 자주 먹는데 지금은 제일 좋아하는 소곱창 먹으려고 줄 서 있는 거예요"
한국 식품소개와 전통 공연까지 마련하면서 문화의 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노재헌 / 주중대사]
"음식을 통해서 서로 정서를 교감하고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까지 사흘간 방문객만 주최 측 추산 24만 명.
더 가까워진 양국 관계를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성시온 기자 [sos@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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