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정치” “정치적 부관참시”…與, 이진숙 맹공

2026-10-12 19:00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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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장은 아수라장이 됐는데요.

방통위원장 출신인 이진숙 의원은 방미통위 국감에 들어오지 못한다며, 여당 주도로 제척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부모 묘소까지 찾아가 공개하며 불법 의혹을 제기하자 패륜정치라고 맹폭을 퍼부었고, 이 의원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방통위원장 출신인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은 이해충돌 소지가 있으니 방미통위 국감 참여 자격이 없다는 게 민주당 주장입니다.

[김 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과거 방통위에서) 본인들이 잘못한 것을 같이 부화뇌동했던 국회의원이 버젓이 자리에 앉아있는데 이 국정감사가 온전하게 될 수 있겠습니까?"

[이진숙 / 국민의힘 의원]
"누구는 3년 꽉꽉 채워서 과방위 간사로 일하면서, 과방위 직원들 이름까지 다 불러 가지고 과장급까지 불러 가지고 호통치면서 저는 그런 짓은 안 합니다."

[김 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불법행위에 가담하거나 위법한 판단에 참여한 바가 없습니다."

결국 민주당 주도로 이 의원의 방미통위 국감 제척안이 통과됐습니다. 

[송기헌 / 국회 과방위원장]
"이진숙 의원 제척의 건은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초유의 일입니다. 이렇게 가야겠습니까?"

[이진숙 / 국민의힘 의원]
"민주당의 폭거에 대해서 다시 한번 분노와 함께 과방위 민주당 의원들에 대해서 제가 대신 수치심을 느끼게 됩니다."

여당은 퇴장을 요구했지만 이 의원은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훈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차수 변경해서 밤새 한번 해보죠. 이진숙 청문회 3일 동안 39시간도 해봤어요 밤새 한번 해보죠."

앞서 민주당은 이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부모 묘소를 직접 찾아 불법 묘지 조성 의혹을 제기한 것도 문제 삼았습니다.

[이정헌 / 더불어민주당 의원]
"무덤을 파헤쳐서 고인을 다시 욕보이겠다는 식의 정치적 부관참시가 아니면 도대체 무엇입니까. 정치의 탈을 쓴 패륜입니다."

[이진숙 / 국민의힘 의원]
"불법적인 묘소 조성에 대해서 지적했다고 해서 <무슨 소리 하시는 겁니까 지금.> 충성심의 발로로 과방위 국감회의에서 회피, 제척을 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이 의원은 묘소 앞에서 90도로 절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예의를 갖췄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이기상 기자 wakeup@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