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끌고 가려는 사위를 막아선 장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충격적인 사건, 이 잔혹한 범행 직전, 사위의 행적이 담긴 영상을 채널A가 단독으로 입수했습니다.
범행 4시간 전부터 장모의 집 근처를 배회했습니다.
오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의 주택가 골목.
어제 새벽 1시쯤 젊은 남성이 도로를 가로지르며 돌아다닙니다.
장모를 흉기로 살해하고 아내를 납치해 달아난 20대 남성 김모 씨가 범행 4시간 전부터 장모 집 인근에서 배회하는 모습입니다.
경찰 수사에서도 김 씨는 범행에 사용된 흉기 외에 다른 흉기도 차량에 보관한 채 장모 집 앞에서 여러시간 아내를 기다린 걸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사회 복무요원인 김 씨가 지난달 하순부터 무단 결근하며 범행을 계획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어제 범행 7시간 만에 강원도 양양에서 체포돼 서울로 압송됐습니다.
[김모 씨 / '장모 살인' 피의자 (어제)]
"<현장에서 왜 도주하신 걸까요?> 조사에서 다 이야기 하겠습니다."
범행 상황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던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부터 장모를 노린 건 아니었다"며 아내를 데려가는 걸 장모가 막자 우발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존속 살해와 특수감금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
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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